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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부산 출장 갔다왔어요 수영역 맛집 자갈치횟집/해리단길 카페/해운대 소품샵
2026.02.08 14:46

[일상 ] 부산 출장 갔다왔어요 수영역 맛집 자갈치횟집/해리단길 카페/해운대 소품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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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피나'수녀님,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면 희랍어, 라틴어로 동일한 대상을 두 가지로 표현되어 헷갈리게 하지요. 가톨릭도 그런 점이 많아요. '요셉피나'와 '죠셉핀'아무렴 어떻습니까? 그 사람이나, 그 친구는 그대로지요 지난 한 주 태국에 가서 방콕과 파타야에 다녀왔다 어제 새벽 도착했습니다. 아주 어릴 적에 소아마비로 다리를 심하게 저는 친구가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어릴 적부터 그런 불구의 몸과 마음을 극복하라고 심하게 훈련을 시킨 덕에 늘 밝고, 정상인들보다 적극적인 성격을 갖게 된 좋은 점도 있었지만, 지나치게 활발하여 등반은 기본이고, 지인들과의 과도한 음주, 여행을 통해 나이가 50줄에 들어서면서 기력이 아주 쇠약해졌습니다.​그의 아내는 나라에 충성을 하려는 욕심은 별로인 게 당연하지만, 부모에 대한 효심, 남편에 대한 애정과 희생을 감안하면, 정문을 세워줄 만한 분입니다. 예전에 효부에게는 효문, 열녀에게는 열녀문을 세워주었는데, 이걸 다 털어서 정문이라 하지요.​알코올중독으로 병원에 수용된 상태에서도, 암으로 투병 중일 때에도 너무 힘드시겠습니다&quot위로의 말을 건네면, 제가 이런데, 저 이는 오죽하겠어요&quot답을 하곤 했습니다. 천사지요. ​5년 전만 해도 목발을 짚고 돌아다녔지만 요즘은 주로 누워서 생활하고 긴 수면을 취하며 삽니다. 생활비는 늘 아내가 가게를 해서 꾸려왔습니다. ​올케가 너무 고생이 많다는 누님과 대사관을 역임한 매형이 비행기표를 끊어 보내고, 샤워도 못하는 점을 감안하여 스파 시설이 있는 최고급 호텔방을 잡아주었습니다. 다행히 태국에는 30년째 벨기에 사람과 사업을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자기네끼리 죽고 못 사는 사이고, 혼자 거동을 못하니 내친김에 부탁을 했답니다. 1주일 여행길을....​그래서 우리 부부와 또 한 친구 부부도 동행을 하기로 했지요. 건장한 남자라도 혼자는 불가능하지요? 우리도 근처 호텔을 잡고, 구하기 힘든 철이지만 비행기표도 예약을 했으니 평시보다 웃돈이 더 들어가고, 회사와 주변에 눈치가 보여도 모른척하고 동행하기로 작정했습니다 ​5박 6일 간, 식사는 가급적 길게 끌고, 냉방 잘되는 쇼핑몰에 들려서 할 일 없이 천천히 돌아다녔습니다. 출장도 아니고, 관광도 아니지요. 휠체어를 밀고, 차에 올리고 내리고, 참, 수상시장에서 예약한 배에 앉아 구경한 것이 전부 다지만... 그나마 아내들에게는 구경이 되었겠지요. 장애우, 장애인, 절뚝발이, 소아마비, 주태식(이름), 니물이(능글맞고, 느물거려 붙여진 별명) 등등 어떻게 불려도 그 친구는 친구이고, 그 놈이지요. 어젯밤 333장의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 놓고 그렇게 생각했습니다.​난땅이(단신 친구), 징징이(평생 징징거리는 친구), 꺼벙이(나), 니물이 4 화상들이 동부인하고 벨기에 출신 동생까지 모두 9명. 6일 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놈에게는 해외여행이 또다시 있기는 어려울 것이고, 그놈의 아내는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해외 나들이를 갔는데, 혹, 한-두 번 더 갈 수는 있겠지만, 아마 혼자된 후에나 가능하겠지요 ​2살이 더 많은 간호사 출신의 그놈 아내에게 잘~하고 , 잘 보이고 싶었습니다. 우리 친구들 출생이 이러하니, 지만 아는 욕심쟁이나, 고집불통, 약아빠진 놈들은 체질적으로 아주 싫어하는 것이 당연하겠지요?!2011.08.22 이자희 드림​니들, 물어나 봤냐?동네 친구들이 뒤늦게 우리끼리 떠나는 것을 알고 구박을 했다. 생계에 지장이 있을까, 생각해서 조용히 추진한 것인데, “물어나 봤냐고” 삐쳐 해명이 변명이 됐다. 빈대떡 집에서 사죄의 뜻으로 양손을 들고 사진을 찍어 보냈다. 에라~ 속 좁은 놈덜! 아내는 계란을 삶았다. 여행에는 삶은 계란이 최고란다. 계란 싸 들고 징징이 아파트로 가서 픽업을 하는데, 옷차림이? 새마을 궐기대회? 구두를 빼앗아 슬리퍼로 갈아 신겼다.참, 우리 동네 최고다. 외곽순환도로로 인천공항까지 직통 리무진 버스가 있다. 4시경 퇴근을 해서 짐을 꾸리고, 공항에 조금 일찍 도착했다. ‘자동출입국심사제도’가 생겼는데, 한 번은 사무실에 들러 지문 등록을 해야 한다. 긴 줄 서지 않고, 전자여권을 스캐너에 되면 인식을 하고 등록한 손가락만 대면 통과다. 여권 만료기간까지 한번 등록으로 유효하니 편리하다. ​볼일을 마치고 계란을 까먹었다. 약속 시간보다 1시간 늦게 니물이 부부가 도착했다. 장애우 택시제도는 참 편리하고 싸지만, 차량 수가 제한적이라 예약 시간에 정확히 차를 대지 못하는 불편이 있다. 인천공항은 이제 세계적으로 성공하여 벤치마킹 대상이다.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 승객들이 넘쳐서 확장을 했다. 국적기가 아니면 모노레일을 타고 게이트로 이동해야 한다. 니물이 부부는 ''타이항공'이라 입구까지 안내를 했다. 수영출장샵'>수영출장샵'>수영출장샵'>수영출장샵 촉박한 시간에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을 한 것이 다행이다.​5시간 30분의 비행시간은 밥 먹고, 신문 보고, 쌍방향 비디오를 보고, 잠시 눈 붙이면 도착이다. 요즘 기내 비디오, 오디오 콘텐츠가 너무 알차서 조작만 잘하면 지루하지 않다. 수완나품 공항 리모델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성질 급한 한국 사람들, 땅에 바퀴 닿으면 일어서는 버릇은 여전하다. 번잡함을 피하여고 입국 사열대 맨 끝으로 가 빨리 나왔다. 약속한 3층의 'LEE Café'에 난땅이 부부가 기다리고 있었다. ​4 부부가 새벽 1시를 넘어 모였다. 반갑다!! 어라~ 봉고 차라고 했는데, '도요타 뉴하이에이스'다. 한류 연예인들이 좋아하는 형태의 밴 종류다. 니물이는 하루 2갑 골초다. 차는 좋지만 실내 금연이다. 그래도 1주일의 여정 중 나머지 모두 돌아다니는 동안, 니물이가 열고 담배를 피울 수 있는 큰 창이 달렸다. 착탈식 DVD에 화려한 조명!난땅이 이 놈, 신경 무쟈게 썼네! 뭔 놈이 잠도 없어~ 신경을 써 준 것은 호텔도 마찬가지다. 니물이 호텔은 '시바텔'이다. 금년 3월 개업했다. 우린 근처 '노보텔 페닉스'다. 7개월 전 개업했다. 언뜻 건물 외관을 보면 비슷하지만 가격이 2배 차이에 가깝다. 니물이 누나의 세심한 배려에 혀를 내두른다. 새벽 2시가 넘었는데, 니물이는 방콕 현지에서 15년 만의 만남이니 한잔하자고 조른다. 각자 헤어져 취침 모드로 들어가기로 했다. 평상 시도 그렇지만 징징이는 놀 때 눈이 반짝인다. 새벽같이 일어 나 설치기 예사다. 3시 넘어 잤는데, 어김없이 다음 날 꼭두새벽부터 산보를 하고 왔단다. 호텔이 나뉘고 난땅이 부부를 고려하여 ‘조식포함’으로 예약하지 않았다. 조식은 모두 각자 해결하기로 했다. 꺼벙이는 편의점에 가서 생수와 주전부리를 사 왔다. 약속 시간도 안 되었는데 징징이가 징징거린다.​대사관들이 즐비한 거리를 걸어 5분 만에 난땅이 집에 도착했다. 건물 전면에 ‘SALE’ 휘장이 바람에 날린다. 예전에는 '벨기에'에서 상품을 받아 주요 쇼핑몰에 넘겼는데, 수수료, 횡포 등으로 건물을 임대해 직접 판매를 하고 있다. 인터넷을 하던 난땅이가 허겁지겁 나와 가게 구경을 시켜준다. 1층은 전시장이다. 화려한 고급 카펫과 러그들, 출가한 딸 내외, 30년 지기인 벨기에 동생 '루디 불칸'의 3살 때/최근 모습을 담은 사진들도 걸려 있다. 한국 고가구들도 즐비하다. 2층 사무실에는 매장 곳곳을 살펴볼 수 있는 CCTV 모니터와 집무실이 있다. 3층 주거 공간에는 거실과 부엌, 방 4개가 있다. 거실에 보니 가관이다. 기러기 난땅이와 루디 동생의 음주 기호가 달라 고가구 위에 술이 2가지로 대분되어 있다. 커피와 이곳 과일인 '롱안(龍眼)'과 빵을 내어 놓는다. 징징이는 돌아다니며 냉장고, 창고 내무사열을 하다가 마늘 꾸러미를 들고 용도를 묻는다. 창 밖 거리는 딱 방콕이다. 신호가 바꾸면 먼저 오토바이들이 맨 먼저 질주하여 달려오고, 그 뒤로 차들이 따라붙는다. 건물 뒤 주차장 벽면이 그야말로 일품이다. 사진을 찍으면 작품이 된다. 아침부터 바람에 실려오는 더운 기운에 몸이 쳐진다. 걸어서 니물이가 있는 호텔로 갔다. 시바텔 대단한 호텔이다. 리셉션 아가씨가 철통보안 겸 안내를 했다 보약 먹고 술래잡기니물이가 반가워 죽는 표정이다. 스탠더드 객실이라는데, 왜 이리 크고 화려할까! 침실, 접견실, 욕실, 스파를 둘러보다 창문 커튼을 걷으니 완전 전망대다. 이런 방에서 크리스털 와인 잔에 담배꽁초가 웬 말! 암튼 기분은 좋은 모양이다. 4 아주머니들을 앞에 놓고 특유의 입담을 푼다. 출동 준비를 마쳤다. 이참에 여자들은 화장을 고치러 모두 갔다. 니물이가 아침 식사 때, 처를 위해 계란 프라이를 주문했는데 의사소통이 안되어 뜻을 못 이루었다고 불평이다. 양쪽을 다 익히되, 노른자위를 꼭 터트려 완전히 익혀 달라고 주문했다. 독특한 언어와 설명을 이해 못 해 노른자위가 터져 나왔단다.​남은 기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난짱이에게 물어보며 외웠는데 기억부진으로 결국 성공은 못했다. 8층 풀장 옆에는 사방이 유리로 된 식당이 자리하고 있다. 마치 수영장이 공중에 떠있는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야~ 이런 좋은 곳에 머무는데, 나가는 게 아깝다며 여자들이 너스레를 떤다. 공간이 넓어 밤에는 “보약 먹고, 술래잡기” 해야 부부 상봉한다며 깔깔거렸다. 국도 전문 운전기사와 수상시장으로기사님이 특이하다. 렌터카 회사에서 월급이 더 나오는 것도 아닌데, 통행료 없는 골목길과 국도를 고집한다. 난땅이는 길이 훤할 정도로 태국 생활에 이력이 난 놈인데, 길마다 처음 가 본단다. 우리 관광보다는 자기 관광 같단다. 새벽이 되면 방콕에 있는 수영출장샵'>수영출장샵'>수영출장샵'>수영출장샵 좁은 클롱(운하)에 식료품과 잡화를 실은 거룻배가 모여들어 수상시장이 형성된다. 새벽 수상시장이야말로 방콕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가장 잘 알아볼 수 있는 곳이다. '클롱'양쪽으로는 잡화상과 민가가 이어져 있고, 과일, 식료품, 일용잡화를 가득 실은 거룻배들이 빽빽이 모여든다. 고속도로를 모처럼 탔다. 타이 전국의 '클롱'은 300만 km가 넘는다고 하며, 옛날에는 육로교통보다 수상교통이 훨씬 더 발달하였다. 다른 수상시장은 거의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만 해서 거래가 행해지는 데 반해 담는 '사두악'은 본래의 기능과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방콕에서 남서쪽으로 110Km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담는 '사두악 수상시장(Damnoen Saduak Floating Market)'에 도착했다. 우선 200원씩 주고 화장실을 다녀오는데 난짱이가 니물이 준다고 모자를 샀다. 햇볕이 강해 차양이 설치된 배를 예약해 두었단다. 또 감동! 딱 우리 식구에게 맞는다. 맨 뒤 니물이가 타고, 후방 고정은 꺼벙이가 했다. 순박한 태국 상인들이 열대과일, 식사를 팔러 다니고, 양쪽에는 각종 기념품, 의류, 한약재, 향료는 물론 가구까지 펼쳐 놓고 팔고 있다. 맥주를 한 통씩 마셨다. 덥다, 배고프다 딱히 살 것도 없지만 눈요기가 전부다. 혹 사 봐야 몇 백~몇 천 원이다. 아내들이 배고프다고 구시렁거린다. 점심 식사를 '사뭇송캄'의 다리 밑 식당에서 하기로 했다. 식당에 들어서자 엄청난 비가 쏟아진다. 갈매기도 보이지만 제비들이 무리를 지어 현란하게 날아다닌다. 주문? 난땅이가 알아서 척척, 하긴 영어 한 글자 없는 메뉴판이다. '똠얌꿍'(3)은 대표적인 태국요리 중 하나다. 한마디로 매콤 새콤한 맛으로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다고 했는데 향료 냄새에 별로 친숙하지 않아 이 날 인기가 없었다. 어린 고등어 튀김 'Plat tu (1), 어묵 튀김 Thawt man pla(2), 청경채 Pak choi(4), 까오 튀김(5), 맛조개 Hoi lot(6)'매운맛+순한 맛 2종, 새우잡채요리(7, 꿍 옵 운센). 머리가 나빠 설명해 주었는데도 대충 다 까먹었지만 아직도 배가 든든한 느낌이다. 이날 다리 밑 식당에서 '리젠시 위스키'로 건배~발 마사지방콕으로 돌아와 마사지를 하기로 했다. 난땅이의 애동생 '루디'와 합류하여 저녁을 먹기로 했기 때문이다. 꺼벙이가 4 여자를 모시고 '헬스랜드'로 갔다. 온몸 마사지는 2시간이라 5명이 1시간짜리 발 마사지로 했다. 대기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옷을 갈아입었다. 장난이 아니게 규모가 크고 종업원들도 관광지가 아닌 시내라 아주 친절하게 근육과 관절을 풀어 주었다. 식사도 하고 술도 마시고 밴드 공연도 가능한 식당이었다. 손님들이 흥이 나면 무대로 나가 마이크도 잡는다. 오가는 술잔 속에 정이 더하고, 닭날개 튀김, 닭튀김, 돼지 BBQ, 샐러드 모두 깔끔한 맛이다. 한국의 꼬마부채게 모양과 흡사한 방게 튀김을 난땅이가 강력 추천했는데 상한 것 같아 휴지통에 박았다. 술, 술 하던 니물이는 일정 내내 소주 한두 잔 정도로 몸을 챙긴다. 징징이가 서울서 날아온 4홉들이 소주 6병을 아껴 먹기로 했다. '루디'동생은 진토닉 2잔, 그리고 연신 맥주다. 돼지고기가 주식이요, 맥주가 반찬이란다. 거나하게 먹고, 마셨지만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 저가다.노점과 오토바이가 여는 아침잠 좀 푹 자야지 했는데, 또 일찍 깼다. 평시 5시간 수면을 취하는 나는 별 문제가 없지만 징징이 부부는 호텔 수영장에서 몸을 적시고, 부인도 일찍 기침하셨다. '루디'가 알려준 빌라마켓에 가니 7시 개점이다. 과일과 주전부리를 또 샀다. 한국은 원유 파동으로 우유 사기 힘든데, 이곳은 서양과 같이 우유가 거의 원유라 구수하기 짝이 없다. 길거리마다 다양한 음식을 파는 노점 구경도 재미있다. 출근길에 과일, 생선, 각종 고기, 바나나 구이, 국수 등 거의 없는 것이 없는 메뉴를 골라 비닐봉지에 받아 들고 출근길을 재촉한다. 니물이가 간밤에 속이 안 좋았단다. 꺼벙이 처가 일본에서 사 온 나팔표 '정로환'을 3알씩 털어 넣었다. 혹시 피곤할까 봐 10시로 출발시간으로 한 것은 잘한 것 같다. 우선 '아난따 싸마콤 궁전(Anata Smakom Palace)'에 먼저 갔다. 라마 5세 동상 뒤쪽에 병풍처럼 받치고 서 있는 유럽풍의 건물이다. 1925년에 완공된 단일 건물로 태국에서 가장 큰 궁전이다. 이태리에서 들여온 대리석을 이용해 건물을 만들고 지붕에 돔을 얹은 전형적인 이태리 르네상스 네오 클래식 양식의 건물이다. 수영출장샵'>수영출장샵'>수영출장샵'>수영출장샵 궁전 내부는 화려한 그림과 조각들이 있다는데 아름다운 정원에서 새파란 하늘과 깔끔한 정원을 배경으로 사진만 찍고 둘러보고 떠났다. 입장료를 내는 곳은 나중 TV 다큐 프로그램으로 보기로 했다. 아침부터 많은 관광객과 태국 학생들이 현장학습을 나와 있었다. 니물이가 같이 산책을 할 수 있는 최적 장소였다. 하늘은 정말 죽이는 수채화였다.'위만맥 궁전(Vimanmek Royal Mansion)'으로 향했다. '라마 5세'가 건축한 유럽풍 목조 궁전으로, 화려한 태국 전통 양식과는 달리 실용적으로 지어진 것이 특징이다. 총 72개의 방 중 30개 정도가 대중에게 공개되는데, 30분마다 진행되는 그룹투어에 참가해야 한다. 왕궁과 마찬가지로 민소매나 반바지는 금물이라고 해서 징징이 처는 정장을 하고 왔는데, 입장료 관계로 대기실에서 아이스크림만 사 먹고 돌아 섰다.근위병 초소 옆에 사진을 촬영 장소가 있는데, 들어가면 왕자, 공주가 된다. 정원도 사진빨 팍팍 올려준다농구공처럼 통통 튀는 밥?또 출출해졌다. 아무래도 현지 식사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니물이 때문에 가까운 중국집으로 차를 몰라고 했다. 문제는 기사님(맨 우측 사진)께서 또 마구 달린다. 10분 정도면 될 둘 알았는데 근 1시간 만에 도착한 곳을 둘러보니 그 유명한 '짝투짝(Chaktuchak)'시장 근처다. 방콕 지하철 마지막 역인 모칫까지 온 셈이다. 물과 음식을 조심해야 하는 관계로 노점에서 먹을 수도 없는데 큰 일이다. ​마침 대형 쇼핑몰이 있다. '능썸쌈(하나 둘 셋)'을 외치며 휠체어를 올린 후 놀란 것은 깨끗한 장애자용 화장실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2층에 일식당이 있었다. '오야마(大山)'! 아이고 딱이네. 모처럼 니물이가 맛나게 밥을 먹는다. 난땅이 처가 뱅어포, 오이소박이를 준비했고, 꺼벙이 처가 순창 고추장 통을 내밀었다. “농구공처럼 통통 튀는 태국 밥”이라며 혀를 내두르다가 생일잔치가 된 셈이다. 4홉 들이 소주를 놓고 천천히 음식을 즐겼다. 니물이 얼굴이 확 폈다. 니물이 처도 덩달아 얼굴이 더 환해진다. 식사를 마친 여자들은 쇼핑센터로 나가 구경을 했다. 디저트를 먹고 모두 기분 좋게 사진을 박았다.물고기 각질 벗기기끽해야 머리띠, 허름한 옷가지를 흥정하는 재미가 있는 모양이다. 늦은 점심이 오래도 갔다. 방콕 시내 타니야 거리로 들어왔다. 'J.Thomson'에서 냉방을 즐기며 구경하고 거리로 나왔는데 꺼벙이가 여자들을 '피시 마사지'를 시켜준단다. 4명이 들어가니 가게 주인 얼굴에 화색이 돈다. 한국에는 중국 '친친어'를 쓰는데 효과가 검증되어 있지 않다. ​터키의 '가라루파'를 써야 한다 먹이를 먹을 때 입의 분비샘에서 'Dithranol'이라는 효소를 분비하는데, 피부질환 연고 성분으로도 사용될 정도로 효과가 있다. 굶겨 놓으면 처음에는 발을 간지럽게 하다가 서서히 각질이나 이물질을 떼어먹는다. 3 여자는 마사지를 즐기는데, 겁 많은 징징이 처가 뒤늦게 발을 담그면서 자지러진다. 그 모습에 지나가던 행인들도 옆 가게 종업원들도 깔깔댄다. 발 깨끗~개운하단다저녁 시간에 맞추려면 시간이 좀 남아 있다. 그래서 태국 고유브랜드인 '나라야'매장을 난땅이 처가 추천했다. 리본이 달린 천 가방으로 일본과 한국에서 날린 브랜드다. 디자인에 비해 가격이 아주 매력적이다. 인터넷으로 한국에서도 구입이 가능하지만 태국에서는 다시 70-80%의 겸손한 가격이니 처음으로 여자들이 돈 지갑을 열었다. 적은 금액으로 큰 기쁨을 만끽한 쇼핑을 마치고 예약한 중국집으로 갔다. 동생 '루디'는 시간을 대어 오느라고 온몸에 땀범벅이 되어 나타났다. 난땅이는 ‘페킹’ 레스토랑 군만두는 예술이라 했다. 4홉 들이 소주가 다시 출동하고, '루디'의 주식인 돼지고기 수육! 그 맛도 최고 수준이거니와 망사치마를 입고 나온 군만두는 입에서 녹았다. 건배 구호에, 어라~니물이 처가 병나발? 사실은 한 방울도 못 마신다파타야로 가는 길 고따구로 얘기하니까 좋니? 고렇게 아껴서 살림 펴졌니? '파타야'로 가는 날이다. 8월 초 출시된 갤럭시탭 10.1을 가지고 온 터라 내가 좋아하는 240곡의 노래를 사무실 컴퓨터에 깔아주었다. ​'루디'동생은 스스로 야간 올빼미(Night Owl)라 한다. 선선해지는 오후막에 기상하여 일 처리하고 밤 10-11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새벽에 잠에 든다. 따라서 오전은 지구상에 없는 것으로 쳐 달란다. 2년 전 아내가 떠났다. 아이도 없었다. 말초 신경부터 서서히 죽어 들어가는 희귀 질환 때문이다. 구두도 수영출장샵'>수영출장샵'>수영출장샵'>수영출장샵 엄청 큰 사이즈다. 다쳐도 감각이 없기 때문에 사고를 방지하자는 것이다. ​그 외로움 속에서 오랜 시간을 알고 지내온 난땅이와는 불가분의 형님 아우가 된 것이다. 출산이 임박한 듯한 맥주 똥배를 줄이려고 운동을 권했다. 수영도 불가하고 이제는 유일하게 자전거 타기가 희망이지만 방콕의 교통지옥 속에서는 엄두가 안 난다고 했다. 형의 친구들을 형이라 불러 주었으니, 우리도 동생이라 부르기로 했다. 한국말로 자기들끼리 서로 깔깔거리는 와중에도 그저 웃으면 맥주잔을 넘긴다. 요번에 차내 수다 중 히트 2 문장이 특히 그랬다. 그 외로움의 끝에는 그래도 우리가 서성이고 있다고 생각하라고 마음을 전했다. 루디는 엄청난 덩치에 아침부터 비좁은 앞자리에 몸을 구겨 넣고 '파타야'까지 동행했다.​10밧 샵?그놈, 참 고집불통이다. 니물이에게 난땅이가 사준 모자를 자꾸 내려놓는다. 속으로 그렇지 않겠지만. 꺼벙이가 9명 전원에게 안창에 사인을 하라고 했다. 그제야 니물이는 모자를 쓴다. 쉽지 않은 여행, 시간이 가면 이 모자가 기억의 창이 될 것이다. 현지 신문에 난땅이네 광고를 돌아가며 봤다. '차칭사오 (Chachoengsao)'시의 ‘천냥샵’ 형태인 ‘10밧 노점’에 들렸다. 냄비 받침, 젓가락, 이쑤시개 등을 샀다. 그리고 '방파콩 (Bangpakong)'리버사이드 골프장에서 시원하게 목을 축이고 가기로 했다. 이곳의 회원권은 1천만 원도 안되는데 연중 무제한 무료 사용이 가능하단다. 캔터루프, 오렌지, 망고, 수박 각종 과일로 100% 갈아 낸, 주스라면 과일이 자존심 상할, 걸쭉한 퓌레(Puree)를 한 잔씩 마시며 담소를 했다.시보리 회장파타야의 니물이 호텔 'DUSIT THAI'에 먼저 체크인하기로 했다. 바로 길 건너가 나머지가 묵을 아마리 호텔이다. Executive층으로 예약이 되어 일행은 장난끼가 발동했다. 입구부터 총9명이 줄지어 들어가면서 연신 굽실거리며 회장님을 모시듯 했다. 8층의 라운지는 정말 환상적이다. 3면에 걸친 유리창에 바다와 해변이 대형화면같이 펼쳐있다. 라운지에 들어서자 마자 물수건(일본어 시보리)에 음료를 날라다 준다. 기왕이면 한번 일장 연설을 하라고 했다. 매니저가 다가 와 물었다. “시오모리 회장님이시죠?” ​우엥~ 공교롭게 이 날, 이 시간대에 3개 방을 예약한 일본의 회장이 있었던 모양이다. “아니요”라는 대답에 종업원들도 우리들도 참 얼굴 표정이 묘하게 변했다. 모두 방에 들어가 웃었다. 하루 3점의 세탁물까지 무료다. 베란다에 나가 사진을 찍다 보니, 바다 위 패러글라이딩 광경이 장관이었다. 이를 계기로 니물이 호칭이 “시보리 회장님”으로 바뀌었다. 이날 회장님 출타 시 엘리베이터로 내려오시다가 로비를 찾으시는데 40분 걸리셨단다. ㅋㅋ광한리 스타일 파타야 해물잔치다른 곳에도 그렇지만 부산 '광안리'에서는 수조에 담긴 활어들을 골라 식당으로 가면 회를 떠준다. 난땅이와 국도전문 드라이버가 조그만 포구를 찾아 배에서 직접 게, 새우 등을 사려고 하다가 포기했다. 수산물 가게에서 블루크랩과 긴 집게발이 달린 민물 새우를 샀다. 난땅이와 꺼벙이가 해변 소도로변의 만만한 식당을 탐색했다. ​좀 한가하고도, 마음씨 좋게 생긴 주인을 찾기로 했는데, 2번째 딱 걸렸다. 잘 생긴 아들 녀석도 순진해 보이고, 식당에 아무도 없다. 난땅이가 게와 새우를 양념 없이 쪄 주는데 200밧에 딜을 했다. 물론 맥주도 팔아준다는 조건이다. '파타야'해변, 더위는 가셨고 바람은 싱그럽다. 탁자와 의자를 길게 정리하고 자리를 잡았다. 푸른빛을 띠던 블루크랩도 새우도 빨갛게 잘 쪄졌다. ​조용하다. 모두 먹느라고 말을 잃은 것이다. 껍질이 수북하게 쌓인다. 주인아저씨는 개들이 달려들면 나무 봉을 날려 쫓느라고 신경을 바짝 세웠다. 다행히 우리가 식사를 하는 도중 손님들이 줄을 이었다. 난땅이가 우리 덕인지 인정한다면 10밧을 깎으라 농담을 걸었더니 그리 해주었다. 참 마음에 티가 없는 사람들이다.​빨간 불만 켜면, 홍등가?여자들은 뒷좌석에서 “어머머 홍등가네~ 빨간 불이 있어 홍등가라나 봐” 수군거린다. 물론 그런 곳도 있겠지만, 워낙 알려진 휴양지라 골목골목, 대로변까지 빼곡하게 아가씨들이 조명 아래에서 진을 치고 호객을 한다.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 보니 끽해야 몇십 바트짜리 맥주, 청량음료를 팔기 위해 장사진을 친다. 그래도 한국과 같이 무례하지는 않다. 참, 안 됐다는 생각이 든다. 징징이가 쏜다고 해서 여자들은 '헬스랜드'로 2차 마사지를 떠났다. ​'루디'동생 단골인 벨기에 식당에 가서 술 한잔 했다. 'Klein Vlaanderen'이란 벨기에 식당+주점+모텔이다. 요즘은 한국인들이 수영출장샵'>수영출장샵'>수영출장샵'>수영출장샵 많이 줄었고 대신 중국, 러시아 사람들이 더 파타야를 찾는다고 해서, 러시아어도 창문에 내 걸었다. 'Peter'사장님은 젊은 시절 이곳에 들렸다가 눌러앉아 30년 가까이 살아온 덕에 경찰, 지역 조폭 움직임까지도 잘 안다고 했다. ​워낙 조용한 양반인데 목청 크고 수다스러운 술꾼 앞에 앉아 이야기를 주로 듣는 편이다. 마사지 간 아주머니들이 안 온다. 관광객들이 넘치다 보니 대기 시간이 길어 온몸 마사지로 바꾸었는데도 입장이 늦었단다. 서비스나 종업원 태도도 성에 안 찬 모양이다. 난땅이 처가 한국 천안으로 돌아가는 날이라 10시경 일찍 숙소로 돌아왔다.​아차, 우째 이런 실수가태국에 도착해서 각자 머릿속 계산기를 돌렸다. 방콕 도착이 1시였으니 3박 맞고, 파타야 2박인데 징징이, 꺼벙이네는 오후 9시 공항으로 출발하기 때문에 1박이 맞다. 귀신이 홀렸는지, 난땅이, 징징이, 꺼벙이 그 잘난 화상들이 2박으로 예약한 것이다. 영국 인터넷 호텔 예약 회사를 통했기 때문에 환불은 불가능하다. 포기했다. 대신 오후에 들려 샤워하고 몸을 식히는 것으로 대신했다. ​2 부부가 떠나는 마지막 날이다. 또 일찍 일어났다. 꺼벙이 부부가 해변으로 산책을 가려 중에, 자정쯤 아내를 태우고 공항으로 배웅하러 나갔던 난땅이를 만났다. 완전 날밤을 깐 피로가 역력하다. 해변으로 내려 가 예정에 없던 아침 식사를 같이 하고 헤어졌다. 한두 시간이라도 푹 자야 한다. '아마리 호텔'도 격조가 있는 호텔이라 풀장, 정원, 건물, 바다, 하늘이 모두 잘 어우러진다. 징징이 부부는 수영장에서 물을 간단히 축인 후 해변을 걸었단다. 자, 이제 체크 아웃. 그 짬을 못 참고 꺼벙이는 로비에서 갤럭시탭으로 아들과 통화하고 이메일을 점검한다.애를 먹이는 운전사이지만 한편 우리 팀도 너무하다. 쉴라치면 부르고, 국수 주문 해놓으면 차 대라고 하고 새벽에 공항에서 돌아와 의자에 발을 뻗으려는데 또 출발이다. 그렇다고 커미션 주는 가게는 한 곳도 안 들렸다. 꺼벙이 처는 정말 미안하다며 공항에서 10불 송별 팁을 주기로 벼른다. 한식당에 갔다. 파타야 첫날은 점심을 '가야랑'에서 먹고 호텔로 갔었다. 태국 30대 여인이 주인이었다. 오늘 점심은 교민신문 광고를 보고 찾아갔는데 주인이 한국인인데도 맛은 오히려 못하다는 평이다. 오후에는 또 냉방 잘되는 쇼핑몰로 갔다.바다를 마주한 쇼핑몰로 아시아 최대 'Central Festival Pattaya Beach'해변 바로 앞에 자리한 대규모 쇼핑센터다. 파타야 쇼핑센터 중에서는 가장 큰 7층 규모로 의류와 액세서리 매장에서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레스토랑, 서점, 영화관, 볼링장, 피트니스 센터 등도 있고 '힐튼호텔'도 연결된다. 지하에는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푸드 로프트(Food Loft)'도 있다. 난땅이가 태국 시세로 가장 비싼 '하겐 다즈'아이스크림을 사주었다. 한국에서도 비싸지만 태국 물가로 보면 조그만 사이즈 7개에 3만 원! 엄청나다. ​여자들이 유일하게 지갑을 열었던 '나라야'매장에 다시 가자고 조른다. 파타야에도 분점이 있어 쾌적한 냉방을 즐겼다. 30년 부부싸움 경력을 자랑하는 징징이 부부가 또 붙었다. 괜찮은 아내 옷을 하나 눈여겨봐 두었었는데, 처에게 무시당하고, 이곳에서 조카 가방을 고르자 열을 받은 것이다. 이제는 부부싸움도 해외출정을 하나 보다. ㅋㅋㅋ​마지막 저녁 The Last Belgian Supper'루디'가 3일 전, 벨기에 식당에 돼지갈비 BBQ를 예약해 두었다. 니물이는 하루 더 있지만 모두가 어우러지는 마지막 저녁이다. 정말 푸짐한 돼지갈비 BBQ와 샐러드, 특히 프렌치프라이, 그라땅, 베이컨+햄+치즈를 곁들인 엷은 감자 프라이 모두 일품이었다. 하우스 와인으로 건강을 빌었다. 꺼벙이가 갈비뼈로 BYE와 하트를 만들었다. 모두 떠나보내고 난땅이는 몸과 마음고생이 누적되어 3일 몸살을 앓고 목소리까지 잠겼다는 후문이다. 같이 보낸 것은 시간뿐 아니었다. 같이 나눈 것은 음식과 술만이 아니었다. 우리는 같이 보내고, 나누는 일을 계속할 것이다. 새는 날개가 아닌 온몸으로 난다. 인간은 두뇌가 아닌 온몸으로 안다. 우씨 요번 여행 중 마음에 드는 두 가지 문장이었다. 인천 공항에서 귀가 중 동네 친구들로부터 메시지가 왔다. 아침모임 끝나 가는데 들리라는 전갈이다. 무시하고 집에서 가방을 풀다 보니 또 전갈이 왔다. 산골두부에서 기다린다”. 에라~모르겠다. 또 모였다. 우리를 초대한 두 분은 막걸리에 얼큰해져 돌아가셨다. 태국 방학숙제-끝 2011년 8월 25일 방콕 출장 보고서 부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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