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파크골프대회 수상 휩쓸자 노년층 진학 늘어
영진전문대가 노년층의 인기 스포츠인 파크골프 명문학교로 각광을 받고 있다.
대학은 파크골프경영과 재학생들이 '제1회 고령대가야배 전국 파크골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주목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경북 고령군 대가야 파크골프장에서 올해 첫 개최된 '고령대가야배 전국 파크골프대회'에서 이 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 1학년생인 김재훈(62) 씨가 남자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같은 학과 백승기(57) 씨는 6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거액의 우승 상금(3000만 원)이 걸린 만큼 전국에서 860여 명의 파크골퍼들이 참가해 14~15일 예선, 17~18일 본선으로 치러지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또 2024년 한 해 동안 전국 파크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선수 20명도 참가하는 등 그야말로 '파크골프 코리안시리즈'를 방불케 하는 대회가 됐다.
남자부 준우승을 차지한 김재훈 씨는 "간발의 차이로 MVP를 놓쳐 아쉽지만 좋은 경험이 됐다. 더 열심히 준비해 다음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을 거둬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의 명예를 더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크골프대회에서 수상한 김진석씨(좌측 4번째)가 동료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학측 제공]
조진석 파크골프경영과 학과장은 "강호의 실력자들이 총출동하다시피 한 대회에서 우리 학생들이 좋은 성적으로 입상해 매우 자랑스럽다"라면서 "앞으로도 선수 선발과 육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입상과 함께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는 지난해와 올해 개최된 '문체부장관기 전국 파크골프대회'에서도 대학부 우승을 2회 연속 차지하며 국내 대학 파크골프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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