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허진호씨(24·스마트경영계열 2학년)는 최근 한국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일본 국립청소년교육진흥기구가 일본 도쿄 국립올림픽기념청소년종합센터에서 공동 개최한 2017년도 한일대학생토론회에서 우수한 활동으로 입상했다.
허씨는 이번 토론회에서 국내 참가자 중 유일한 전문대 대학생으로 팀에서 토론 주제를 리드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해 팀이 2위를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허씨는 서울대, 한국외대, 와세다대 등 재학생들과 ‘젊은 청년들의 사회참여’팀에 소속돼 지난 4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인 5일 새벽 4시까지 토론을 벌였다.
그는 한국 대학생이 일본 취업에 관심이
높은 점을 감안, 국내에 ‘일본 취업 정보교환’ 커뮤니티를 만들고 일본 취업자나 경험자가 이곳에서 대학생에게 취업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하는 등 소통, 재능기부, 협동의 ‘미래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를 한국어, 일어로 작성해 팀별 발표회에 나선 결과 2위 성적을 거뒀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영남일보(2017.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