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이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제12회 금융공모전 ‘전국 대학생 금융콘테스트’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전문대로는 유일하며 4년제 대학생들과 당당히 겨뤄 얻어 낸 돋보이는 성적이다.
스마트경영계열 안광명 학생(2년, 금융실무전공) 등 5명으로 이뤄진 팀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강당에서 개최된 ‘제12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에서 ‘대학생 금융콘테스트’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금융공모전은 금감원이 학교금융교육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금융창작물 △금융교육 우수사례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금융생활 체험수기 △대학생 금융콘테스트 등 5개 부문에 전국의 초중고 학생과 지도교사 그리고 대학생이 참여하는 국내 권위있는 금융 대회다. 올해 이 공모전엔 총 1184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대학 스마트경영계열 1,2학년생 5명은 ‘금융에도 성격이 있다’는 작품을 제출,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제출작은 금융상품 선택 시 성격유형을 파악하고 적절한 상품을 매치시켜야 한다는 내용으로 성격유형지표를 금융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수상학생들은 금융분야 현장맞춤형 우수인재를 양성을 목표로 개설한 금융실무전공반 소속이다. 금융실무전공반은 금융기관에서 요구되는 현장중심의 맞춤형 주문식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방과 후에는 전공학생 30여 명 전원이 참여하는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YAP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수업에서 미처 소화할 수 없었던 학습 내용을 동기생들 간 튜터링을 갖는다. 또 금융관련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수들이 나서 특강을 지원한다.
우수상을 받은 안광명 학생(2년)은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으로 동기들이 서로 묻고 답하면서 실력을 키울 수 있었고, 이번 대회 준비도 YAP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고, 교수님의 지도를 받아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김영목 지도교수는 “이번 수상은 4년제 대학과 경쟁해 거둔 값진 성적이다. 금융분야 실무경험이 풍부한 교수와 금융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에서 요구되는 수준 이상의 교육과 학생들의 자율학습이 실력을 크게 키우고 있다”면서 “이런 노력들로 금융기관 취업에서 전국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 금융분야에 최적화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2017-10-27)